질성형.음핵.소음순수술 4개월째 접어듭니다. 안지영  
조회: 10,006   |  작성일: 2011-05-13  
수술한지 오늘로 4개월이 되었습니다.
수술 전 저희부부는 사이가 너무 좋지않아 마음이 심란한 상태였기에 자포자기 하는 심정이였습니다.
아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1년 전부터 남편과 관계를 시도하려고만 해도 대놓고 저를 피하는 것이 느껴졌고 평소에도 저를 전혀 보려고도 하지않았습니다.
처음엔 요즘에 회사일이 어렵다고 하도 푸념을 하길래 그래서 그런가 보다 이해하려 했지만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모임에 나갔는데 친구가 울며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계속 이런 관계면 이런 상황이 닥칠수도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으로 질성형과 음핵성형,그동안 내심 고민했던 소음순 수술을 하려 마음먹었습니다.
울산에는 잘하는데가 있는지 몰라 서울쪽으로 알아보았는데 막상 가려니 엄두가 나질않았던 찰라 여기 좋은느낌산부인과를 보게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후기를 읽어보니 먼가 믿음직 스러워 방문하게 되었고 수술 날을 잡았지요.
수술 후 밑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것처럼 불편감은 있었지만 무통주사로 인해 참을만은 하더군요.
마음이 불편한 거에 비하면 별거 아니였습니다.
회복기간동안 남편은 휴가까지 내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주었어요.
이제서야 말이지만 그런공주대접을 받는게 오랜만이였습니다.
6주라는 기간동안 남편과 평소보다 대화도 많이하고  친구처럼 고민도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 교육문제도 상의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인지 처음의 일은 용서가 되더라구요.
대화를 하다보니 남편의 그런 무관심이 제가 처녀때와 다르게 너무 흐트러진 모습에 점점 실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말을 듣고 제잘못인거 같아 미안해졌습니다.
한 7주 정도 되었을때 남편이 용기를 내서 다가오는데 못이기는 척 받아줬습니다.
새로운 기대감 때문이었는지 처음엔 그럭저럭 잘 되었는데 제가 아파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몇번에 걸쳐 시도를 하고 서로 노력하니 남편도 저도 만족할 만한 관계를 갖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서로 눈빛만 주고 받아도 원하는게 뭔지 알게 될 정도랄까요 ?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더니 저희 부부가 그랬었나봐요.
지금처럼만 남편과 관계가 늘 유지되고, 항상 이느낌 그대로였음 좋겠어요.
저희 부부 관계를 회복하게 만들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간호사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부부사이는 대화만큼이나 중요한게 성생활이라는데 성생활을 물론, 수술 후 기간 동안 대화의 기회 까지 만들어 준 덕분에 지금의 저희 부부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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